주로 만화를 번역하는 번역쟁이 블로그입니다 공지

잘 알려지지 않은 만화를 번역하고자 하는 블로그입니다.

주로 일본/중국 만화를 번역하고 있습니다.

일 때문에 매일 올리지는 못하니 양해 해 주세요 ^^

중국어는 일본어에 비해 조금 부족하기 때문에, 의역이 왕왕 있습니다.

그럼 재미있게 봐 주세요~

그녀의 팔은 잡을 수 없다 8화 [만]그녀의 팔은 잡을 수 없다


이제 유괴같은거 아무래도 좋지 않나 싶습니다.

[오키나와] 3일차 여행수기 (코우리지마, 나키진성터, 얀바루 국립공원) 여행


3일차, 숙소에서 만난 도쿄분께서 차가 있으시다며, 오늘 같이 다니는 것을 권유 해 주셔서 덕분에 많은 곳을 다닐 수 있었습니다.

정말 여행을 다니면서, 수 많은 사람들의 호의, 그리고 인정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뿐 아니라, 이전 여행에서도, 길을 물어보니 여기서 조금 멀다며 차를 태워주셨던분, 버스 시간이 1시간이 넘게 걸려, 건너편 버스 기사분에게 여쭤보니 그냥 태워 줄테니, 저쪽으로 뛰어가서 타면 된다고 시간표까지 찾아가시면서 배려 해 주신 버스기사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주는 친절함과, 그리고 인정이 계속 오키나와에 오고싶어 지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맑았습니다. 왠지 역광 구도가 더 이뻐 보이네요. 겨울인데도, 역시 오키나와의 태양은 작열합니다.




티끌한점 없는 코우리지대교(古宇利大橋)

코우리지마(古宇利島)로 들어가는 육로입니다.

양 옆의 정말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 바다가 눈에 띕니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



그렇게 코우리지마에 도착했습니다.

바다가 정말 이렇게까지 에메랄드 빛일 수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깊고 맑은 에메랄드 빛입니다.

역시 오키나와의 바다는, 최고입니다.


2월인데도 불구하고 완전한 봄날씨.

꽃이 아주 싱싱하게 피어납니다.


그렇게 코우리지마 드라이브



코우리대교를 건너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 바다에 잠시 내려, 사진을 찍었습니다.

배 많이 나왔네요... 다이어트가 필요합니다.

얼굴은 극혐짤이라... 혹시 비위가 약하신 분을 위해 모자이크를 했습니다... ㅎㅎ



저 끝까지 에메랄드 빛으로 가득 찬 바다.

이 바다를 보고 있자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습니다.



히치하이킹을 해 주신 분과 함께 한컷.



그렇게 나키진성터(今帰仁城跡)로 가는 길.

벛꽃이 만개했습니다.




도착. 성적 입구로 갑시다.




나키진성터의 입장료는 400엔 정도입니다.

하지만, 결코 비싼 것이 아닙니다. 이 성적 뒤에 있는 아름다운 경치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옛 사람들은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성을 두고 살았을까요.



나키진성터는 유네스코 지정의 세계유산입니다.



만개한 벗꽃이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표를 내고 들어가자마자 펼쳐지는, 벛꽃의 향연

역광이라 잘 안나오긴 했지만... ㅠㅠ



벗꽃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한국과는 다르게, 좀 더 붉은 색입니다.

한국의 핑크빛 벗꽃이 조금 더 이쁜가요?


정말... 2월의 오키나와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은 벗꽃.

꽃놀이는 이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슬쩍 보이는 에메랄드 빛 바다.

성적과 나무, 그리고 아름다운 바다가 함께 하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어설픈 파노라마샷.


아마 나키진성터에서 가장 유명한 사진 구도라고 생각합니다.

성곽과 맑은 하늘, 그리고 울거진 숲과 에메랄드 빛 바다.

이것이야 말로 오키나와입니다.




역시 다이어트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정말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는 아름다움으로 가득 한 곳입니다.

이런 아름다운 옛 성터가, 지금은 전혀 다른 나라였던 일본에 의해 관리 되고 있지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오키나와는 이전 류큐왕국(琉球王国)으로, 엄연히 명나라와 청나라에 조공을 바치던 독립국이었습니다.

1600년대에 일본에 의해 침략을 받긴 하지만, 1800년대까지 계속 독립국을 유지하지요

오키나와를 일본에 합병한 류큐처분 (1879년)에 의해 류큐국 자체가 사라지게 되지요.

즉, 일본이 된 지 150년도 채 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전에 오키나와에 갔을 때, 류큐국의 역사를 전시 해 둔 박물관에 갔는데, 류큐처분 이후에 일본인에 의해 지배를 받았던 오키나와의 모습과, 그리고 류큐처분에 대한 기록, 그리고 이곳을 관리했던 관리들의 사진이 걸려있는 것을 보니, 좋은 기분은 들지 않았습니다.

일제에 의해 나라를 빼앗기고, 차별받아왔으며, 2차대전 당시 엄청난 전투로 수많은 주민들이 학살당하고, 심지어는 살아있는 부트트랩으로 이용하는 만행에 고통받았으며, 전후에는 미 군정에 의해 지배를 받고, 그 이후에도 여전히 미군 문제로 살인사건이 심심치 않게 터져나오는 오키나와. 지금까지 오키나와의 임금은 일본 내 모든 현의 최 하위이며, 미군 부대는 본토에 있는 군 부대의 2배 이상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벗꽃이 만개 해 있는 나키진.

슬픈 기분과 함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합니다.


드라이브를 해 밥을 먹으러 갑니다.



마에다식당.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군요.

오키나와 소바집입니다.

사실 오키나와 음식은 그렇게 맛있는 편이 아닙니다. 다들 그렇게 말씀 하시지요.

그래도, 전 담백한 맛의 오키나와 소바가 참 좋습니다. 특히 소키소바는요.



이렇게 소키를 따로 시키고



콩나물이 잔뜩 들어있는 소고기 소바를 주문 했습니다.

아주 맛있습니다.



식당 바로 앞에 있는 바다.

정말 바다가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울까요?


파스텔톤의 바다

멍하게 바라보고만 있어도 황홀합니다.



쭉 드라이브를 해, 최북단 얀바루 국립공원에 도착했습니다.

버스가 없어 차가 없으면 올 수 없는 곳입니다.

뚝벅이 여행을 해 온지라, 오키나와가 3번째인데도 불구하고 처음으로 와 봤습니다.



올라가는길



바다가 정말 푸릅니다.

우리나라의 바다를 연상하게 하네요.



정말 말로 할 수 없는 장관.

솔직히 만좌모보다 아름다웠습니다. 단체 관광객도 없고... 아주 조용한 곳입니다.

다들 잘 모르시는 곳이라서 그런 것 같더군요.



정말 아름다운 바다입니다.

이런 곳에서 낚시 하며, 맥주 한잔 하고 싶지만... 국립공원에서 그럴 수는 없지요... ㅎㅎ



역시 어설픈 파노라마 2



이곳에서도 오른쪽 편에서는 아름다운 산호와, 에메랄드 빛 바다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바다가 얼마나 투명 한 걸까요. 저 밑까지 다 보이는 것은...



어설프게 아웃포커싱을 시도 해 봤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 역시 오키나와 날씨라고 해야 할까요. 갑자기 흐려지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운이 좋았어요. 1시간만 늦었어도 이렇게 맑은 얀바루 국립공원을 구경할 수 없었을 겁니다.

다시한번, 이 포스팅을 통해 편의를 제공 해 주신 쇼지씨에게 감사 인사 드립니다.



[오키나와] 1 - 2일차 여행수기 (이라미나, 만좌모, 나고) 여행



전 여행을 참 좋아합니다. 아름다운 자연 환경은 즐기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그 지방만의 고유한 문화, 환경, 그 모든것들이 색다르게 다가와, 책에서는 볼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그리고 차이를 이해하고 인정 해 나가면서, 점차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간다는 느낌을 많이 받고는 합니다.



사실 이번으로 오키나와는 3번 째 입니다. 이번 여행은 오키나와 - 대만 - 중국(톈진)을 거쳐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곳이 바로 오키나와 입니다. 대략 일주일 정도 머물렀던 것 같네요.



몇번을 가도 아름다운 산, 그리고 정말 맑은 에메랄드 빛 바다는 사람의 마음을 언제나 동하게 합니다. 결국, 이번에는 어디를 갈까 생각하다 보면 오키나와 행을 선택하게 되네요... ㅎㅎ









 이러저러 절차를 거쳐 출국심사를 거친 후, 면세구역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자동출입국은 정말 편하니, 꼭 자동출입국 신청 하세요. 이렇게 자동출입국 절차가 잘 되어있는 국가는, 우리나라 이외에 몇개 없습니다.


딱히 살 것은 없지만, 선물용 담배 한보루는 꼭 사게 되더군요. 비흡연자인데, 항상 면세점에서는 담배밖에 사지 않는다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제가 타고 가게 될 피치항공.

사실 많은 사람들이 피치 못해 탄다고 하지만, 저는 피치가 좋습니다.

서울 - 오키나와 편도가 5만원(공항이용료 포함) 정도일 뿐 아니라, 도쿄편의 경우 하네도 공항이기 때문에 밤에 슈팅여행으로도 아주 좋고, 긴 여행을 좋아하는 저에게 있어서 30분정도의 연착은 그저 애교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차피 두시간정도밖에 비행하지 않는데, 쓸데없이 음료 준다, 기내식 준다고 자꾸 깨워대는 것도 의외로 짜증나기 때문에, 아무런 터치도 하지 않는 피치가 좋더라구요. 가격적인 면에서도 최고이지만, 그냥 여러모로 계속 피치를 이용하게 됩니다.

단, 체크인은 50분 이전에 하지 않으면 아에 부스를 치워버린다음에 그 승무원들이 내부로 들어와서 보딩을 하게 됩니다. 즉, 시간 맞춰서 체크인 하지 않으면 안으로 들어갈 방법이 사라져 버립니다. 이 점은 피치탈때 꼭 주의하셔야 합니다. 한국의 LCC경우 꽤 오래 기다려주는 편이지만, 일본계열 LCC들은 그렇지 않더군요.





항상 보딩시간이 되면 사람들이 20분씩 줄을 서고는 하는데,

어차피 지정석인데 대체 왜 줄을 서는건지 아직까지도 모르겠습니다.




자 이제 비행기를 타 봅시다.




이 또한 항상 의미없이 찍게되는 여권샷.

일본에 나가실 때는 세관신고서, 입국신고서를 꼭 쓰셔야 합니다.

승무원들이 챙겨주니 꼭 쓰도록 하세요.

아니면 내려서 다른사람들 입국심사 할때 혼자 쓰느라 시간 다 보내고, 그리고 젤 뒷줄에서 시간을 다 보내게 됩니다.



이것도 창가자리에 앉으면 왠지 모르게 항상 찍게되는 샷.

정말 지구는 둥글고, 푸르네요.

흰 천에 감긴 천사 같습니다.




어쨋거나 피치를 타고 오키나와에 도착하면, 바닐라에어와 피치항공밖에 사용하지 않는(...) LCC터미널에서 내리게 됩니다.

LCC터미널에서 바로 나오면 바로 요 모양의 셔틀버스를 10분정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이는 국내선 터미널까지 갈 수 있는 버스로, 국내선 터미널에서 모노레일, 버스 등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 국내선 터미널에 도착해서, 모노레일을 타고 아사히바시(旭橋)역으로 가 봅시다.

아사히바시역은, 나하버스터미널이 있는 곳으로써, 대부분의 버스는 이곳을 거친다고 보시면 됩니다.

버스교통의 요지 중 하나이지요.



모노레일 티켓입니다. 한 네정거장 밖에 안가는데, 260엔이라는 압도적인 가격이 눈에 띄네요.

일본에 있다가 한국에 돌아오면, 정말 교통 천국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왜 이렇게 교통비가 비싼지 원...



모노레일은 이런식으로 앞쪽 유리가 뚫려있습니다.

모노레일 특성 상 위를 달리기 때문에, 저 곳에 앉으면 꽤나 좋은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모노레일(유이레일)을 그냥 타 보는 용도로 타 보시기도 하더군요. 좋은 경험이 되긴 합니다.



그렇게 내린 아사히바시(旭橋)역 나하버스터미널

터미널이라고 해도 터미널 따위 없습니다 (...) 공사중이라고는 하던데, 2년째 그냥 이런식이더군요.

그리고 맞은편 로손에서는, 무려 앉아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일본 편의점에서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이 없기 때문에, 아주 드문 관경입니다. 사실 카페매뉴로 해서 테이블이 있는 것이긴 한데, 간단한 식사정도로 터치하지는 않습니다.


오키나와의 버스. 89번을 타고, 오키나와 중부인 이라미나역 (伊良皆駅)으로 가봅시다.

사실 나하를 좋아하지 않아서, 나하에서의 숙소는 최소한으로 잡았습니다. 돌아갈 때 1박 뿐...




그렇게 도착한 이라미나 부근.

별이 정말 쏟아질 정도로 많이 보였는데, 아쉽게도 삼각대를 가져가지 않아 별 촬영은 하지 못했습니다.

정말 대기가 깨끗한 곳이라, 구름만 없다면 정말 쏟아질 것 같은 별을 보실 수 있습니다.

훈련소에서 하늘의 별을 보며, 저거 쏟아지겠다 싶을 정도의 생각이 들었던, 그 정도로 많이 보입니다.




그렇게 묵게 된 숙소. 아담하니 분위기가 좋습니다.

밤에 도시락과 맥주를 한잔 하고 잔 뒤, 아침에 일어나 수다를 뜨느라 1시 경에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이 곳 오너분, 그리고 타이완 여자아이는 정말 친절했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전경



역시 이라미나 부근입니다.

구름은 조금 꼇지만, 정말 정갈한 마을의 느낌이 듭니다.

맑아서 다행입니다.



지금 오키나와는 벗꽃이 만개했습니다.

여름에 스노우클링도 좋지만, 이렇게 2월 경 벗꽃이 만개한, 따뜻한 오키나와도 정말 좋습니다.




오키나와의 상징 시사.

대부분 모든 집에 붙어있습니다.

시사... 귀엽네요. ^^



꽃이 너무 이쁘게 폈습니다




그렇게 이라미나에서, 그 유명한 만좌모(万座毛)에 가기 위하여 온나손야쿠바마에역(恩納村役場前駅)으로 120번 버스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120번은 나하버스터미널과 나고버스터미널을 잇는 버스로, 주요 관광지는 거의 대부분 가기 때문에 관광객 분들이 많이 타는 버스입니다.



그렇게 온나손야쿠바마에 역에 내렸습니다.




그럼 만좌모로 가 봅시다.


그 전에 허기를 달래기 위해, 삼각김밥 하나를...

소고기마요네즈 맛인데 맛있더군요.

근처 로손에서 판매합니다.


그렇게 도착한 만좌모.

상징같은 저 코끼리 모양의 바위가 눈에 띕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진에 절대 담을 수 없는, 정말 아름답고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가 반겨줍니다.

정말 밑 산호가 다 보일 정도로 맑습니다.

에메랄드빛은... 아마 산호나 박테리아 때문일까요? 동남아쪽 바다의 특징이기도 하지요 ^^





이게 왠걸, JTBC에서 취재를 나온 듯 싶더군요.

한창 야구 스프링캠프 시즌이고, 한국 wbc 대표팀도 오키나와에 전지훈련을 왔기 때문에, 그 겸사겸사 해서 유명 관광지인 만좌모도 촬영을 온 듯 싶습니다.

pd와 아나운서, 카메라맨분 모두 사이가 좋아보였습니다.

제가 나왔을지도 모르겠네요 ^^


정말 푸른 바다




어떻게 봐도 장관입니다.



만좌모(万座毛)의 뜻은, 만명이 앉아도 편히 쉴만 하다 하여 만좌모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그러니까 사실 만좌모라는 이름의 주인은, 바다 보다는 이 평원이지요.

지금은 관광지로 개발되어 아무도 없는 만좌모에서 편히 앉아서 경치를 구경할 수는 없습니다 ...^^



두말 할 필요 없는 아름다운 바다.



하브가 나오는 듯 싶더군요.

이녀석들은 야행성이기에, 밤에는 주의하시는게 좋습니다.

이전 오키나와에 갔을 때, 교토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하는 석사분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갑자기 밤에 가방을 매고 나가시더니, 하브 한마리를 잡아오시더군요 (...)

그래서 위험하지 않냐고 하니까, 물리면 죽는다고 합니다.

어떻게 잡았냐고 묻자

"길 가운데를 주의해서 가면서, 이녀석들이 한번 공격해도 피할 수 있는 리치거리를 유지하면 됩니다. 먼저 공격당한 이후에 막대기로 머리 부분을 치면 잡을 수 있습니다." 라고 태연하게 말씀하시더군요(...)

독사한테 일정 리치거리를 유지하면서 카운터펀치를 날리면 된다라...

대단합니다 ㅎㅎ


내려오는 길에 또 벗꽃.

언제봐도 기분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오키나와의 벗꽃은 한국과 다릅니다. 핑크빛 이라기 보다는, 붉은 색이지요.

핑크빛이 더 이쁘다고는 합니다만, 그래도 저는 생명력이 느껴지는 붉은 색 벗꽃이 좋더군요.


그렇게 120번을 타고 나고로 향했습니다.

버스에서 찍은 바다샷인데, 나름석양과 맞물려 이쁜 느낌이 드네요



오키나와 버스는 일단 탈 때, 승차권을 뽑은 후, 내릴 때 그 번호에 맞는 금액을 지불하면 됩니다.

내리지 않고 나하- 나고까지 가는 경우 대략 한시간 반 이상이 걸리며, 금액은 2000엔 가량이 나옵니다.

비싸요 비싸... 그래도 일본 본토에 비하면 싼 편이긴 하지요.



그렇게 도착한 나고 버스터미널(名護)

2번 홈에서 나키진(今帰仁)방향의 66번 버스를 타고, 고가 역으로 갑니다.


고가역 근처. 해변가라 참 느낌이 좋습니다.



이번에 머물 곳은 게스트하우스 보더

3번 연속으로 이 곳에서 계속 머물고 있는데, 2층 테라스도 좋고, 나하와는 달리 시골이기 때문에, 대부분 일본분들이 머물러, 함께 술을 먹으며 즐겁게 담소를 나눌 수 있습니다.

단 이곳에서 버스는 한시간에 한대정도 온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그렇게 도착했습니다.


기념사진

혹시 몰라 모자이크 처리 했습니다.

저 중 한명이 접니다... ㅎㅎ



오랫만에 근처 식당에 갔습니다.

흠... 식당이라기 보다, 식당과 마트를 모두 운영하는 곳으로, 고가쪽에서는 이곳 말고는 딱히 마트가 없습니다 (...)

물론 주민분들과 여행객들 모두 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불편하진 않습니다. 편의점은 단 10분이면 차로 갈 수 있으며, 이온몰도 20분정도면 갈 수 있기 때문이지요(...)

걸어서는 못간다는 소리입니다. 한번 가 봤는데 편도로 40분 걸리더군요... 페밀리마트...



어쨋거나 500엔짜리 정식.

옆에 치킨은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오랫만에 왔는데도 기억하시고 반겨주시는 주인분.

아주 맛있습니다.

여행준비... 4개국 지폐들 잡담


오키나와, 대만, 톈진을 갑니다.

중국화폐(인민폐, 위안화)는 처음 봤는데, 모두 마오주석이더군요...
역시 공산국가라고 해야하나...

어쨋거나 있으면 있는데로, 없으면 없는데로 쓰는 여행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경비는 아주 쪼들립니다 (...)

뭐 어떻게든 되겠지요... 사실 돈을 별로 쓰는 편도 아니니... 쉬러 가는만큼, 적당히 먹고 적당히 술마시며 놀려고 합니다... ㅋㅋ

그럼 몇시간 후에 비행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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